안녕하세요~ 미다인입니다!
오늘도 이어서 원더 6일차 - 첫날 학교에 다녀 온 “어기”에게 궁금한게 많은 엄마,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어기”는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결국은 울음을 터트리고 마네요~ㅠㅡㅠ
『원더(Wonder) 원서 읽기』 - 6일차 p54 ~ p62
▷ Mom always had this habit of asking me how something felt on a scale of one to ten. It started after I had my jaw surgery, when I couldn’t talk because my mouth was wired shut. They had taken a piece of bone from my hip bone to insert into my chin to make it look more normal, so I was hurting in a lot of different places. Mom would point to one of my bandages, and I would hold up my fingers to show her how much it was hurting. One meant a little bit. Ten meant so, so, so much. Then she would tell the doctor when he made his rounds what needed adjusting or things like that. Mom got very good at reading my mind sometimes.
엄마는 항상 나에게 1부터 10까지의 척도로 어떤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묻는 이런 버릇이 있었다. 턱수술을 받고 나서부터 시작됐는데, 입이 유선형으로 막혀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내 엉덩이뼈에서 뼈 조각을 떼어내서 내 턱에 집어넣어 좀더 평범해 보이도록 했기 때문에, 나는 여러 군데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엄마는 내 붕대 중 하나를 가리키곤 했고, 나는 손가락을 들어 얼마나 아픈지 보여주곤 했다. 1은 조금의 의미였다. 10은 너무, 너무, 너무 많이 아프다는 의미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의사가 회진할 때 조정이나 그런 필요한 사항들을 말하곤 했다. 엄마는 가끔 내 마음을 읽는 것을 아주 잘하셨다.
▷ As soon as he closed the door, Mom pulled out the book she’d been reading to me for the last couple of weeks. I was relieved because I really was afraid she’d want to “talk”, and I just didn’t feel like doing that. But Mom didn’t seem to want to talk, either. She just flipped through the pages until she got to where we had left off. We were about halfway through The Hobbit.
그가 문을 닫자마자, 엄마는 지난 몇 주 동안 내게 읽어 주었던 책을 꺼냈다. 나는 그녀가 정말 ‘말하고’ 싶어할까봐 두려웠는데 안심이 되었고, 단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엄마도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그녀는 그저 우리가 멈췄던 페이지에 이를 때까지 페이지를 넘겼다. 우리는 호빗이야기의 반쯤 읽어가고 있었다.
▷ “‘Stop! Stop!’ shouted Thorin,” said Mom, reading aloud, “but it was too late, the excited dwarves had wasted their last arrows, and now the bows that Beorn had given them were useless. They were a gloomy party that night, and the gloom gathered still deeper on them in the following days. They had crossed the enchanted stream; but beyond it the path seemed to straggle on just as before, and in the forest they could see no change.”
“‘그만! 그만!’ 소린이 소리쳤다” 엄마가 큰 소리로 읽으며 말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고, 흥분한 난쟁이들은 마지막 화살을 낭비했고, 이제 베오른이 준 활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들은 그날 밤 암울한 파티였는데, 그 다음 며칠 동안 그들에겐 여전히 더 깊은 어둠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마법에 걸린 개울을 건너갔지만, 그 너머의 오솔길은 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았고, 숲속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볼 수 없었다.”
▷ I’m not sure why, but all of a sudden I started to cry. Mom put the book down and wrapped her arms around me. She didn’t seem surprised that I was crying.
“It’s okay,” she whispered in my ear.
“It’ll be okay.”
“I’m sorry,” I said between sniffles.
“Shh,” she said, wiping my tears with the back of her hand.
“You have nothing to be sorry about...”
“Why do I have to be so ugly, Mommy?” I whispered.
“No, baby, you’re not...”
“I know I am.”
She kissed me all over my face. She kissed my eyes that came down too far. She kissed my cheeks that looked punched in. She kissed my tortoise mouth. She said soft words that I know were meant to help me, but words can’t change my face.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엄마는 책을 내려놓고 두 팔로 나를 감쌌다. 그녀는 내가 울고 있는 것에 놀라지 않는 것 같았다.
“괜찮아.” 그녀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괜찮을 거야.”
“미안해요” 하고 나는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
“쉿” 하고 그녀는 내 눈물을 손등으로 닦으며 말했다.
“미안할 것 없어…”
“왜 나는 이렇게 못생겨야 하나요, 엄마?” 나는 속삭였다.
“아냐, 아가야, 넌...”
“난 내가 그렇다는 걸 알아요.”
그녀는 내 얼굴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너무 멀리 내려온 내 눈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주먹으로 얻어맞은 것 같은 내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내 거북이 입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내가 알고 있는 부드러운 말들은 나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말은 내 얼굴을 바꿀 수가 없다.
“괜찮을 거야.”
“미안해요”
“왜 나는 이렇게 못생겨야 하나요?”
“넌 못생기지 않았어, 어기.”
오늘은 여기까지~ 🥺🥺😫😢
“줄리안”의 놀림으로 집에 오자마자 머리를 잘라버리는 “어기”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은 고스란히 전달이 되더라고요... 그런 자식을 보는 부모 마음은 오죽할까요...ㅜㅡㅜ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 주기만해도 정말 행복입니다.
그럼 다음차에 뵐게요~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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