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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인생 독서

[영어 원서책] 한달동안 원더(Wonder) 원서 읽기 - 21일차(p205 ~ p215)



안녕하세요~ 미다인입니다!


오늘은 원더 21일차로 다시 “어거스트”의 이야기예요!! 

아이들은 서서히 “줄리안”의 전쟁놀이에 싫증을 느끼면서 “어기”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

반복적인 괴롭힘으로 분에 못 이겨 똑같이 싸우거나 도움을 청할만도 할텐데, 그러지 않고 성숙한 처세에 박수를 보냅니다! 👏👏👏👏👏






『원더(Wonder) 원서 읽기』 - 21일차 p205 ~ p215





▷ Anyway, it’s not that I care that people react to me. Like I’ve said a gazillion times: I’m used to that by now. I don’t let it bother me.

It’s like when you go outside and it’s drizzling a little. You don’t put on boots for a drizzle. You don’t even open your umbrella. You walk through it and barely notice your hair getting wet.

But when it’s a huge gym full of parents, the drizzle becomes like this total hurricane. Everyone’s eyes hit you like a wall of water.



아무튼, 사람들이 나에게 반응 하는 것을 신경쓰는 건 아니다. 내가 수없이 말했듯이: 나는 이제는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 

밖에 나가보니 비가 조금 보슬보슬 내리는 정도인것 같다. 이슬비를 위해 장화를 신지는 않는다. 우산도 펴지도 않는다. 빗속을 걸어도 머리카락이 젖는 걸 거의 잘 모른다.

하지만 부모들로 가득 찬 거대한 체육관이라면, 이슬비가 이 어마어마한 허리케인처럼 되어버린다. 모두의 눈이 물의 장벽처럼 나를 덮친다.








▷ There were also a couple of times in February when Julian, Miles, and Henry played tricks on Jack. They didn’t play tricks on me, I think, because they knew that if they got caught “bullying” me, it would be big-time trouble for them. Jack, they figured, was an easier target. So one time they stole his gym shorts and played Monkey in the Middle with them in the locker room.

Another time Miles, who sat next to Jack in homeroom, swiped Jack’s worksheet off his desk, crumpled it in a ball, and tossed it to Julian across the room. This wouldn’t have happened if Ms. Petosa had been there, of course, but there was a substitute teacher that day, and subs never really know what’s going on.

Jack was good about this stuff. He never let them see he was upset, though I think sometimes he was.



2월에는 줄리안과 마일즈, 헨리는 잭에게 두어번 장난을 쳤다. 나한테 장난을 친게 아니라, 걔들은 날 “왕따”시키다 걸리면 큰 문제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걔네들 생각에 잭이 더 쉬운 목표물이었다. 그래서 한번은 체육복 반바지를 훔쳐서 라커룸 중간에서 원숭이 흉내를 냈다.

또 한 번 교실에서 잭의 옆에 앉은 마일즈가 잭의 연습문제지를 훔쳐서 공으로 구겨서 교실 반대편에 있는 줄리앙에게 던졌다. 물론 페토사 선생님이 거기 계셨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테지만 그날은 임시 선생님이 계셨고, 임시 선생님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잭은 이런 일에 능숙했다. 잭은 가끔 분을 못 이길때도 있었지만, 결코 걔네들이 화가 난 모습을 보게 하지 않았다. 








▷ Then a few weeks ago, Julian started spreading this ridiculous rumor that Jack had hired some “hit man” to “get” him and Miles and Henry. This lie was so pathetic that people were actually laughing about him behind his back. At that point, any boys who had still been on his side now jumped ship and were clearly neutral.

So by the end of March, only Miles and Henry were on Julian’s side - and I think even they were getting tired of the war by then.



몇 주 전에 줄리안은 잭이 자신과 마일즈와 헨리를 “복수”하기 위해  “암살자”을 고용했다는 우스꽝스러운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 거짓말은 너무 한심해서 애들은 실제로 줄리안의 등 뒤에서 그를 비웃었다. 그 시점에, 아직 줄리안의 편에 섰던 남자애들은 이제 돌아섰고, 확실하게 중립적이었다.

그래서 3월 말에는, 마일즈와 헨리만이 줄리안의 편에 섰고- 나는 걔네들조차도 그때쯤이면 전쟁에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 Ever since I was little, the doctors told my parents that someday I’d need hearing aids. I don’t know why this always freaked me out a bit: maybe because anything to do with my ears bothers me a lot.

My hearing was getting worse, but I hadn’t told anyone about it. The ocean sound that was always in my head had been getting louder. It was drowning out people’s voices, like I was underwater. I couldn’t hear teachers if I sat in the back of the class.

But I knew if I told Mom or Dad about it, I’d end up with hearing aids - and I was hoping I could make it through the fifth grade without having that happen.



어렸을 때부터, 의사들은 언젠가 나한테 보청기가 필요할 거라고 부모님에게 말했다. 이게 왜 항상 날 겁먹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 귀와 관련된 건 뭐든 나를 많이 짜증나게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청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지만, 아무에게도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었다.

늘 머릿속에 맴돌던 바다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건 마치 내가 물속에 있는 것처럼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었다. 교실에서 뒷자리에 앉으면 선생님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나 아빠에게 얘기하면, 나는 결국 보청기를 쓰게 될 거란걸 알고 있었고, 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5학년을 마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How can I describe what I heard when the doctor turned on my hearing aids? Or what I didn’t hear? It’s too hard to think of words.

The ocean just wasn’t living inside my head anymore. It was gone.

I could hear sounds like shiny lights in my brain.

It was like when you’re in a room where one of the lightbulbs on the ceiling isn’t working, but you don’t realize how dark it is until someone changes the lightbulb and then you’re like, whoa, it’s so bright in here!

I don’t know if there’s a word that means the same as “brightin terms of hearing, but I wish I know one, because my ears were hearing brightly now.



의사가 보청기를 켰을 때 들은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내가 못들은 것? 적당한 말을 생각하기가 너무 어렵다.

바다는 더 이상 내 머릿속에 살고 있지 않았다. 없어졌다.

뇌리에서 반짝이는 불빛 같은 소리가 들렸다. 마치 천장에 있는 전구 하나가 작동하지 않는 방에 있을 때 같았다, 

누군가 전구를 갈아 끼우기 전까진 얼마나 어두운지 깨닫지 못하다가, 이렇게 되겠지, 우와, 여기 너무 환하다!

청력면에서도환하다”와 같은 의미의 단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하나 알았으면 좋겠다, 이젠 내 귀가 환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 The first day I showed up at school with the hearing aids, I thought kids would make a big deal about it. But no one did.

Summer was glad I could hear better, and Jack said it made me look like an FBI agent or something. But that was it.

Mr. Browne asked me about it in English class, but it wasn’t like, what the heck is that thing on your head? It was more like, “If you ever need me to repeat something, Auggie, make sure you tell me, okay?”

Now that I look back, I don’t know why I was so stressed about it all this time.

Funny how sometimes you worry a lot about something and it turns out to be nothing.



학교에 보청기를 끼고 처음 나타난 날, 애들이 야단법석을 떨 줄 알았다. 그러나 아무도 하지 않았다.

썸머는 내가 더 잘 들을 수 있어서 기뻤고, 잭은 나를 FBI 요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브라운 선생님이 영어 수업 시간에 보청기에 대해 물어봤지만, 도대체 네 머리에 있는게 뭐니? 이런게 아니었다. “만약 선생님이 무슨 말을 반복해야 한다면, 어기, 꼭 말해줘, 알겠지?” 에 가까웠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왜 여태껏 그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가끔 뭔가에 대해 잔뜩 걱정했던 일이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고 나면 참 우습다.








21일차는 여기까지~ 🤓👌

“어기”처럼 이런 경험은 누구나 많겠죠!!! 

저도 [한달동안 원서 한권 읽기] 목표 설정하고 잘 해오다가 어긋났을 때, 먼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으며 쉬어도 쉬는게 아니고... 누가 뭐라하지 않는데 책임감에 스스로를 낮추고... 이러한 생각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었었죠... 😓😢😭😅 

나중에서야~ “아픈데 건강이 우선이지, 맘 편히 푹~쉬고선 다시 하면 돼~ 끝까지 하는 게 더 중요하지~ 뭐!!”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줬어요~ ^^;;;;;;

저처럼 뭔가에 너무 몰두하다보면, 그 일이 제일 큰 일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원더 원서를 읽으면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


그럼 이어서 22일차에 “어거스트”의 이야기로 만나볼게요~ 빠이👋